exposition · 지난 전시
가(두지않는)방
un(caged mind)bag
einsteininseoul × kyuii
2025. 07. 05 — 07. 13gallery_sebin 1F/2F gallery_sebin ·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20 (20, Hoenamu-ro 13ga-gil, Yongsan-gu)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기호가 태도로 호도되듯 껍질이 본질을 규정짓는 일도 흔하다.
아상블라주assemblage
나는 기억의 파편들을 이어 쌓아올린다. 겹겹이 쌓이는 꿈, 비선형적 기억, 낡은 문장의 조각들이 콜라쥬처럼 엮여 시간의 이미지를 만든다.
모으기collection
오래된 시간의 껍질, 색이 바랜 흐릿한 기억, 반복되는 언어, 지워진 색채들 — 모든 조각들을 모아, 공간이 아닌 감각적인 시간으로 엮어낸다. 그 안에서 감각은 떠다니고, 시간은 고착되어 날아가며 이미지들은 겹쳐진다.
나는 시간의 껍질과 파편들을 사물의 구조에 가두지 않는다. 흐르는 시간을 다시 한 번 껴안고 음미한다. 옷과 가방은 우리를 더 이상 가두지 않는, 상상력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가두지 않는 방으로의 확장. 그 껍질이 곧 본질일 수도, 애초에 껍질은 상대방을 통해 보던 착각일 수도 있다. 돌과 변함없음, 뇌와 자유로움의 인지, 신체와 옷, 손과 가방, 예술과 럭셔리, 상상과 언어, 선사시대와 현재. 몸과 옷, 가방, 사물은 구속이 아닌 확장으로 펼쳐진다. 나의 작업은 그 인식의 계기가 되는, 연금술 같은 수련이다.
가두지 않는 방, 열려 있는 시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kyuii 작가의 상상.

- 일시
- 2025. 07. 05 — 07. 1312:00 — 18:00
- 장소
- gallery_sebin 1F/2Fgallery_sebin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20 (20, Hoenamu-ro 13ga-gil, Yongsan-gu)
- 함께
- einsteininseoul × kyuii
- 컬렉션
- 2025 YeoReum
